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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x - Run (pt1)

Eng    |    Kor

1. 캡  션  :

interactive media installation, 4ch audio/ projection, 2018

2. 작 업 설 명  :

- 대상 지각에서 발생하는 유동성의 영역

 : 타이틀 ‘Flux-Run’은 글자 그대로 ‘유동성, 흐름’을 상징하는 어구이다. 작가는 이 어구를 생명체가 대상을 인식하는 과정 속에서 담으려 하였다. 우리가 고정된 시간적 지점을 짚어 낼 수 없는 것 처럼, 대상을 인식하는 과정은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항상 지속이라는 연속선 상에서 일어난다. 지속이라는 시간 대역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빛과 형상을 굴절시키는데, 이러한 과정 이후에 생명체가 지각하는 결과물은 고정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그것이 모노 톤으로 보여지는 피사체의 투영이다. 즉, 우리가 지각하는 현재는 이미 빛이 지나온 영역 이후의 일인 것이며, 따라서 통상 현재라고 느끼는 형상을 형태가 굳어진 모습으로 상정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빛이 지나는 영역은 색체와 형상이 고정되지 못한 유동적이고 항상 어딘가로 흐름을 형성하는 영역인데, 이것은 인지적 통제를 벗어난 불수의근과 같은 독립적 영역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작가는 이 영역이 내재하고 있는 미지의 특성을 ‘유동’과 ‘흐름’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 인식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흐름’, 언어 발음 구조의 파편화

 : 투사된 프로젝션에서 관람객은 소리를 듣게 되고, 영상을 보게 된다. 관람객은 운동 에너지의 발생을 통해서 소리와 영상의 반복적인 구조를 통제하게 되는데, 이 구조의 반복은 항상 동일하지가 않다. 마치 매번 같은 환경을 보지만 매 순간이 같을 수가 없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환경 구조와도 닮아있다. 소리는 두 개의 사운드 오브젝트가 존재한다. 하나는 인간의 감정을 각각 표현한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네 사람의 말소리와 다른 하나는 기체 흐름 소리를 닮은 노이즈이다.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는 노이즈가 이 굴절된 유동적 흐름 영역을 대변하는 생명의 소리라면, 사람의 말소리는 이 유동적 흐름의 영역을 벗어나 하나의 프레임 혹은 문맥으로 인식이 되어 버린 낱말들의 반복이다. 하지만 피사체의 운동 에너지는 ‘유동적 흐름’이라는 영역에 에너지를 부과하여 낱말의 순서와 발음구조를 바꾸어 버리고 파편화 시킨다. 이것은 노이즈의 숨소리를 고조시키며 카메라가 피사체를 담는 횟수를 늘리지만 관람객은 자신의 어떤 모습이 고정된 모습으로 담기는지 그 순간을 알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운동 에너지가 낮아지면 자신의 모습이 또 다른 형상과 색채의 분화로 영향을 받은 채 굴절하는 과정을 관찰하게 된다. 이렇게 굴절하는 과정은 정지된 피사체의 한 순간을 투영하고 있지만, 우리의 인식 속으로 대상이 들어오기 전, 그 모습은 항상 형상이 고정되지 못하고 색채가 분화하는, 인식 주체자(피사체)로 부터 독립적인 ‘흐름’의 상황인 것이다.
 

3. 설 치  :

설치 장소의 크기와 구조에 따라 다양한 설치 방법이 동원된다. 프로젝터, 스피커의 위치와 카메라의 위치는 설치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 전 시 기 록

- 2월 2일 ~ 11일, 2018, Auspicious Gallery, 서울, 대한민국

- web link : https://vimeo.com/254640302

# 전 시 기 록 

- 7월 24일 ~ 8월 5일, 2018,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서울,

- web link : https://vimeo.com/281788959

# 전시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