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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 arpeggiator

Eng    |    Kor

1. 캡 션  :

digital media installation, camera/ projection, 2016

2. 작 품 설 명  :

: 카메라를 통해 정지 영상으로 촬영되어지는 피사체의 모습이 픽셀의 개별적인 발산 과정으로 재현되는데, 서양화의  점묘 기법과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작업에서는 픽셀이 무수히 쏟아지는 별들처럼 그 밀도가 높아지면서 촬영된 정지 영상이 드러나는 시간적 흐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처음에는 마치 사방에서 별이 쏟아지는 듯한 인상에서 무분별한 에너지의 증폭감이 표현되고 있다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형체를 알게 되는 시점에서는 질서 잡힌 에너지의 감소와 정화같은 감정으로 남게 된다.
 생명체가 주변을 시각적으로 인식할 때, 모든 각도에서 모든 거리의 정보를 동일한 속도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빛의 속도가 일정하다 하더라도, 시각의 정보는 매질의 정도가 매번 달라지는 공기층을 주파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지각 능력은 그러한 공기층의 밀도와 빛의 산란 정도를 분별하기에는 미흡하다. 따라서 모든 시각적 정보가 동시에 들어오는 것만 같을 뿐일 것이다. 그렇다면 생명체가 이미지를 인식하는 과정을 다르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미지를 인식하는 과정에 주안점을 둔다면, 시각적 재료의 미세한 분자들은 그 자체로 고정된 형상에서 해방될 수 있는 에너지를 안고 태어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관습적으로 이미 정형화 된 형상에만 몰두해 있다. 이 작업에서는 그러한 시각적 분자 재료들(디지털 픽셀)이 점점 몰려들어 정형화된 형상이 완성 되는 시점에서, 프로세스를 다시 처음으로 돌려 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그리하여 시각적 재료들은 다시 무분별한 에너지의 증폭감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3. 설 치

# 전 시 기 록

- 갤러리 3안, 서울, 10/8 ~ 11/2, 2019 ; 설치된 카메라는 실내의 환경을 받아들이고 있다.

# 야외 알고리듬 시연 & 스틸 컷

- 웹링크 : https://vimeo.com/365521864  (single channel video, 7' 16", 2016)